'wish list'에 해당되는 글 7건

  1. now 2009/07/15
  2. wish list #2 2009/07/10
  3. my wedding (4) 2009/01/23
  4. 이 남자 (2) 2008/12/17
  5. 정말 갖고 싶은 쇼파 (1) 2008/10/24
  6. Wish List (4) 2008/10/14
  7. 카메라 (2) 2008/08/07

now

from wish list 2009/07/15 00:08

노래가 가득담긴 외장하드
10만원 도서 상품권
에그타르트
칭찬
더블 사이즈 침대
4박 5일
굴하지 않는 배짱
그녀
너그러움
노래방 
사과
회색 스웨터
왕복 항공권
편지
5월의 햇살
찜질방
7번 볼 수 있는 영화
자동차
믿음
완전한 대화
딸기
사소한 것에 마음 두지 않는 여유



wish list #2

from wish list 2009/07/10 00:19

우리집은 자그마한 원룸.
빌딩이나 아파트 촌을 피해 사람 냄새 나는 동네에 어렵사리 구한, 지은지 얼마 안된 전세.
집에 들어서면 하얀색 식탁겸 책상으로 쓸 수 있는 긴 탁자가 있고, 
그 위에는 24인치 아이맥. 흐흐. 

나의 영원한 로망 빨간색의 코즈니산 푹신한 소파와 깨끗한 커튼이 하늘거릴 수 있는 커다란 창이 있고,
업그레이드 된 부엌. 
오븐을 들여놓고, 아니면 미니 오븐이라도, 매일 맛있는 요리를 해야지.
하얀색 주방은 잘드는 독일제 칼이 3개 쯤 걸려 있으면 좋겠고, 
훌륭한 핸드믹서 하나쯤 있어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
마트 사장님과 절친이 되어 1년 식재료 무상 지급 쿠폰 이런 것도 받고 싶지만...그건 역시 무리.
냉장고는 보통정도의 크기, 원룸용은 많이 들어가질 않아서 안돼 -ㅅ-

조금 더 욕심을 내 집에 적당한 베란다가 있다면, 
그 앞에 조그만 티 테이블과 기다란 쇼파를 놓아야지.
그리고 커다란 책장을 가까이에 놓아 언제든 차와 책과 야경을 동시 감상할 수 있도록.
소리가 빠방한 스피커와 야마하 키보드를 두고 뚜그당 뚜그당 거릴 수 있다면 더 좋고.

창 옆 빈 벽에는 선물받은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놓고, 
세계여행중 찍은 사진 몇 장을 인화해 함께 붙여두기.

한 켠에는 그리 높지 않은 좋은 매트리스의, 더블사이즈의 침대를 놓고, 푹신한 양모이불.
침대 한 켠에는 지금은 나를 떠나있는 그리운 달. 
내 방엔 달이 떠야 해.
머리맡 옆에는 베드 트레이와 간이 책장을 놓고, 
다이어리와 몇 가지 잠안오는 밤을 달래줄 책들을 두고,
기분 좋은 아로마 향을 뿜는, 역시 코즈니에서 데려온 음이온 청정 가습기.

요리 책이 한 서른 권 쯤 있으면 좋겠고,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들을 일본어 원서와 한국어로 모두 소장하고 싶은 욕심.
그것들을 제하고라도 벽 한 면이 다 책이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소망.

주말이면 10시쯤 일어나 바구니가 달린 자전거를 타고 장을 보러 갔으면,
가다가 중간 중간 예쁜 주말의 풍경을 담아줄 좋은 카메라.
장봐온 걸로는 혼자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브런치를 만들어 먹고, 
음악을 크게 틀고 책을 좀 뒤적이다, 오후 4시쯤 바지런히 준비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박한 주말의 저녁 식사.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의 가볍고도 살가운 수다, 
'응, 나 요새 좋아, 일이 재밌어.' 하고 말할 수 있다면.

사람들을 보내고, 
새로 산 조용한 드럼 세탁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빨래를 꺼내 베란다에 가지런히 널기.

'지금쯤 뭐하고 있을까' 하고 궁금해 전화를 걸어서는 침대를 뒹굴 거리며
재잘 재잘 아무 용건 없는 통화를 몇 시간씩 할 수 있는 다정한 연인.

기분좋은 라벤더 향의 바디샴푸로 샤워를 하고,
아 - 인생이란 좋은 거야. 따위의 생각을 하며
푹신하고 보드라운 이불에 파고들어 지나가는 주말을 아쉬워 할 수 있다면.


my wedding

from wish list 2009/01/23 12:27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에 대한 로망과 환상이 있기 마련, 나 역시 그렇다. 어릴 적 부터 스물 여섯에는 꼭 결혼하겠다고 말해왔던 나인데, 이제 정말 스물 여섯이다. 아 이렇게 빨리 스물 여섯이 될 줄이야. 어릴 때 생각했던 스물 여섯은 완벽한 나이였다. 완벽히 어른이 된 나이, 완연한 여성, 20대 정점의 아름다움, 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스물 여섯이 되어버린 지금, 나는 그렇게 어른이 되지도, 완연한 여성이 되지도 못했을 뿐더러, 급속히 진행되는 피부 노화로 20대 정점의 아름다움은 이미 지나버린 것만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물 여섯의 내가 아직도 이토록 철없고 어릴 거라고는. -ㅁ- 그래서일까, 어릴 때 부터 늘 일찍 결혼하고 싶어했던 나인데, 결혼은 아직도 나에게 먼 이야기인것만 같다.

 어렸을 때는 마냥 로망이었을 뿐인데, 요새 부쩍 하나 둘 씩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이 늘면서...나의 결혼식에 대한 상상이 좀 더 구체적으로 현실감 있게 와 닿고 있다. 화려하거나 거창한 결혼식을 하고 싶은건 아니지만, 소박하되, 아름답고 고귀한 결혼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대학시절 학교 캠퍼스 잔디밭에서 가끔 야외 결혼식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때마다 수도 없이 하얀 하이웨스트로 떨어지는 A라인의 쉬폰 드레스를 입고 화관을 쓴 채 환하게 웃는 나를 상상했었다. 자그마한 교회에서 자기가 직접 만든 소박하지만 아름다웠던 부케를 들고 결혼한 사촌언니의 결혼식을 보면서는, **컨벤션 웨딩홀, **결혼회관 같은데서 하는 20분 짜리 초스피드 결혼식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 이후에도 여러 결혼식을 다니면서, 신부도 안우는 결혼식 축가에 내가 감동을 받아 눈물을 짜는 일도 여러번이었다. '아 결혼식 때 나 엄청 우는거 아냐, 아 화장 지워지면 최악인데' 같은 생각도 해보면서, 그래, 역시 즐거운 결혼식이어야 겠다고 늘 생각해왔다. 결혼식이 끝나기 무섭게 우르르 몰려가 밥 먹고 바삐 제 갈 길 가는 그런 결혼식 말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아닐지라도 내가 아끼는 소중한 사람들, 나의 결혼을 기뻐해줄 사람들과 파티를 즐기듯이, 그렇게. 예식이 끝나면 가벼운 식사와 함께 와인 이나 샴페인 정도를 곁들이는 것도 좋겠지, 가능하다면 분위기 좋은 곡에 맞춰 춤을 추는 것도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니 결혼식이 늦은 오후면 좋겠는 걸. 해가 질 무렵의 야외 파티는 왠지 한 껏 낭만적일 것 같다. (말하고 보니 거창하고 돈 많이 드는 결혼식이 된 것 같;;;) 뭐, 어디까지나 로망이니까 - 

 그리고 무엇보다 오래된 나의 로망은, 역시 웨딩드레스. 

 나의 결혼식엔, 심플하고 깨끗한..느낌의 튜브탑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를 쓰고 싶다. 어깨가 드러나는 튜브탑 드레스에 화려하지 않은 은은한 면사포를 쓰고, 봉긋하게 넘긴 머리위로 반짝이는 작은 티아라. 팔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 위에 파스텔톤의 화사한 부케를 들고. 그리고 내 특유의 좋아 죽는 미소 :D

 


Bonus! My dream dress♡


이 남자

from wish list 2008/12/17 13:08





춤하며
노래하며
말솜씨하며

정말 볼수록 내 스타일이란 말이지, 큭 








정말 갖고 싶은 쇼파

from wish list 2008/10/24 01:36


  

이 쇼파 갖고 싶어서... 
코즈니 갈 때 마다 진짜 뻥아니구 25번은 앉아본 듯. 
앉을 때 마다 쿨쿨 자고 싶고 일어나기가 싫어 ㅠ 
비싼 가격 무릅쓰고라도 살 의향있는데, 
막상 오피스텔에 놓기엔 너무 애매해 ;_ ;
이사가면 1등 으로 사야지.ㅠ  
응??! 집들이 선물로 사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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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List

from wish list 2008/10/14 03:07


나에게 소망이 있다면,

실평수가 12평쯤 되는...부엌이든 창고든 자는 곳 외에 작은 방이 하나 더 딸린 전세집에
이케아에서 산 침대와 옷장, 책장 을 놓고,
한 켠에는 터치감이 피아노의 그것과 흡사한 키보드와 맥북을 두고,
혼자서도 잘 지내는 귀여운 토이푸들과 함께 
새로 산 빅사이즈의 회색 니트 가디건을 걸치고,
코즈니의 푹신한 빨간색 1인용 쇼파에 앉아, 
빨간 로고가 빛나는 라이카 Lux3로 
다음 주에 출발하는 파리행 티켓을 요리조리 찍어 보는 것...





카메라

from wish list 2008/08/07 22:57

카메라를 사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캐논 색감이 좋더라 :D


마음 같아선 canon 450D 랑 서브디카 이렇게 두 개를 지르고 싶지만 자금사정이 녹록치 않아서 -ㅁ-
카메라를 사는 목적을 생각하면 역시 휴대성이 더 중요하니까 색감좋은 디카를 사는 편이 더 낫겠다.
(라고해놓고 정작 사진은 450D를 올려놓는 행동...)

아 - 이제 정말 좀 제대로.